부분틀니와 완전틀니는 어떻게 다른가요?
게시일 2026년 9월 27일
핵심 요약
완전틀니는 치아가 하나도 없을 때, 부분틀니는 일부 치아가 남아있을 때 클래스프(걸쇠)로 고정해 사용합니다. 부분틀니는 클래스프가 닿는 지대치에 충치·잇몸퇴축 위험이 있어(2~5년 새 충치 발생률 약 12~47%) 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틀니는 남아있는 자연치아가 있는지에 따라 크게 부분틀니와 완전틀니로 나뉩니다.
완전틀니는 위턱 또는 아래턱에 남아있는 치아가 하나도 없을 때 사용하는 틀니로, 잇몸과 입천장의 흡착력만으로 고정되는 조직 지지형 보철물입니다. 반면 부분틀니는 일부 자연치아가 남아있는 경우에 사용하며, 클래스프(clasp)라는 금속 걸쇠로 남아있는 치아(지대치)를 붙잡아 고정합니다. 부분틀니는 남아있는 자연치아가 있어야만 만들 수 있고, 완전틀니보다 안정적으로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부분틀니는 클래스프가 지대치를 반복적으로 붙잡는 구조이다 보니, 지대치의 잇몸·치아 건강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관련 연구들을 종합하면, 부분틀니를 착용한 지 2~5년이 지난 시점에 지대치에서 충치가 새로 생기는 비율이 약 11.9~46.96%로 보고되며, 검토된 8건의 연구 중 6건에서 지대치가 그렇지 않은 치아보다 충치 발생률이 더 높았습니다. 한 연구에서는 클래스프로 고정하는 방식이 부착(어태치먼트) 방식에 비해 잇몸 퇴축이 훨씬 흔하게 나타났다고 보고했습니다(클래스프형 80% vs 부착형 37.5%,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 장기간 추적한 문헌에서는 부분틀니가 실패하는 가장 흔한 원인이 지대치의 치주질환이나 충치로 인한 상실이라고 보고합니다.
그럼에도 적절한 설계와 꾸준한 관리가 이루어지면 부분틀니의 장기 생존율은 양호한 편입니다. 캐스트 클래스프 방식은 5년 생존율이 95.1%, 텔레스코픽 크라운으로 고정하는 방식은 91.7%로 보고되며 두 방식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부분틀니를 착용하고 있다면, 클래스프가 닿는 지대치 주변을 더욱 꼼꼼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구들은 부분틀니 착용자에게 평소보다 더 철저한 구강위생 교육과, 정기적인 치과 점검·재동기부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완전틀니가 필요한지, 부분틀니로 충분한지, 혹은 임플란트나 브릿지 같은 다른 대안이 더 적합한지는 남아있는 치아의 개수와 건강 상태, 잇몸뼈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치과에서 결정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