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이식술은 어떤 수술이고 회복은 어떻게 다른가요?
핵심 요약
잇몸이식술은 입천장에서 조직을 채취해 드러난 치아 뿌리를 덮는 수술로, 대표적으로 유리치은이식술(FGG)과 결합조직이식술(CTG)이 있습니다. 두 방식의 치아 뿌리 피개 효과는 비슷하지만(완전피개율 약 92.9%), CTG가 회복이 더 빠르고 통증도 더 적은 경향이 있습니다.
잇몸이식술은 잇몸 퇴축으로 드러난 치아 뿌리를 덮고 잇몸 조직을 보강하는 수술로, 대표적으로 두 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유리치은이식술(FGG)은 입천장(구개)에서 잇몸 조직을 통째로 떼어내 이식하는 방법이고, 결합조직이식술(CTG)은 입천장 점막 아래의 결합조직만 떼어내 이식하고 겉면은 다시 봉합하는 방법입니다. 최근에는 FGG에서 떼어낸 조직의 표면층(상피)만 제거해 이식하는 변형된 방식(탈상피화 유리치은이식술, DFGG)도 함께 쓰입니다.
5건의 무작위대조시험(치아 뿌리 노출 부위 183곳·111곳을 각각 6개월·12개월 시점에서 분석)을 종합한 체계적 문헌고찰에 따르면, DFGG와 CTG 두 방식 사이에 치아 뿌리 노출 감소 정도, 완전 피개율(치아 뿌리가 완전히 덮이는 비율), 각화치은 폭 증가 등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습니다. 개별 연구에서는 두 방식 모두 완전 피개율이 약 92.9%에 이를 정도로 효과가 비슷했습니다. 다만 이 비교는 근거의 확실성이 '매우 낮음' 수준으로 평가되어 해석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두 방식의 가장 큰 차이는 회복 과정에 있습니다. CTG는 입천장 공여 부위를 다시 봉합(1차 봉합)할 수 있어 비교적 빨리 아물지만, DFGG는 공여 부위가 노출된 채로 서서히 아무는 2차 치유 방식이라 회복이 더 오래 걸리고 불편감도 더 큽니다. 실제로 여러 연구에서 수술 후 3~7일 사이 DFGG 쪽의 통증이 CTG보다 유의미하게 더 컸고, 씹기 어려움이나 스트레스 점수도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다만 두 방식 모두 전반적인 환자 만족도에는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입천장 점막이 얇아 CTG를 적용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두께와 관계없이 채취할 수 있는 DFGG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잇몸이식술은 대개 치주 전문의가 시행하며, 회복에는 대략 2주 정도가 걸립니다. 수술 후에는 식사·칫솔질 등에서 당분간 주의가 필요하며, 회복 기간과 통증 정도는 선택한 방식과 개인차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본인의 잇몸·구개 상태에 어떤 방식이 적합한지는 치과(치주과)에서 직접 상담받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