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실과 치간칫솔은 어떻게 사용해야 하나요?
핵심 요약
칫솔질에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매일 추가하면 칫솔질만 할 때보다 잇몸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치아 사이 간격이 좁으면 치실을, 넓거나 잇몸질환이 있으면 치간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매일의 칫솔질만으로는 치아와 치아 사이(치간) 공간까지 완전히 닦아내기 어렵습니다. 이 부분에 남은 치태(플라크)는 잇몸 염증의 흔한 원인이 되므로, 치실이나 치간칫솔 같은 치간 청소용품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2019년 발표된 코크란 체계적 문헌고찰(35건의 연구, 성인 3,929명 대상)에 따르면, 칫솔질에 치실을 추가로 사용하면 칫솔질만 할 때보다 잇몸염증이 줄어들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1개월 시점 8건 연구·585명 대상 분석, 표준화 평균차 -0.58). 다만 출혈 부위 비율이나 치태량에 대한 근거는 일관되지 않았고, 근거의 확실성은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평가되었습니다.
치간칫솔의 경우도 칫솔질만 할 때보다 치태와 잇몸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근거가 있었습니다(근거 확실성은 매우 낮음~낮음). 치실과 치간칫솔을 직접 비교한 연구들에서는 치간칫솔이 1개월과 3개월 시점에 잇몸염증 개선에서 치실보다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낮은 확실성의 근거도 확인됐습니다. 다만 두 방법 모두 치아 사이의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를 평가한 연구는 없었다는 점도 함께 알려져 있습니다.
즉 효과의 크기 자체보다, 치간을 매일 청소하는 습관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미국치과의사협회(ADA)는 하루 한 번 치실이나 치간칫솔 등으로 치아 사이를 닦을 것을 권장하며, 칫솔질 전후 순서는 개인 선호에 따라 달라도 무방하다고 안내합니다.
제품 선택은 치아 사이 공간의 크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치아 사이 간격이 좁다면 치실이, 간격이 더 넓거나 치주질환으로 잇몸이 내려간 경우에는 치간칫솔이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주변을 닦을 때는 임플란트 표면에 손상을 주지 않도록 코팅된 와이어로 만들어진 치간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치실 재질(왁스 유무)에 따른 효과 차이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어떤 제품을 쓰는지보다 얼마나 꾸준히, 올바르게 사용하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한 번 사용한 치실이나 치간칫솔은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하면서 닳거나 풀어져 세정 효과가 떨어질 뿐 아니라, 이전 사용 시 묻은 세균이 다시 입안으로 옮겨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출처
- Home use of interdental cleaning devices, in addition to toothbrushing, for preventing and controlling periodontal diseases and dental cariesCochrane Database of Systematic Reviews
- Dental Floss/Interdental CleanersAmerican Dental Association (A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