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미백은 안전한가요?

핵심 요약

치아미백은 전신적으로는 비교적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으나, 치아 시림이 가장 흔한 부작용입니다. 중간 농도의 미백제가 고농도와 비슷한 효과를 내면서 시림은 더 줄여준다는 근거가 있습니다.

의료정보 검수
조정민 · 대표원장 · 로이스치과의원 창원점검수일 2026년 9월 15일

치아미백은 과산화수소나 과산화요소 성분이 치아 표면의 색소 분자를 분해해 치아를 밝게 만드는 시술입니다. 병원에서 진행하는 in-office 미백과 집에서 사용하는 자가 미백 제품 모두 이 원리를 기반으로 합니다.

최근 발표된 관련 체계적 문헌고찰들을 종합한 우산 리뷰(2026년)에 따르면, 낮음~중간 농도(약 25~35%)의 미백제가 더 높은 농도(35~40%)와 비교해 비슷한 수준의 미백 효과를 내면서도 치아 시림의 위험과 강도는 크게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무조건 고농도 제품이 더 좋은 것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미백 시술과 관련해 가장 흔하게 보고되는 부작용은 치아 시림입니다. 농도가 높을수록 시림의 위험과 강도가 커지는 경향이 있으며, 질산칼륨이나 불화나트륨 같은 시림 완화 성분을 함께 사용하면 이를 의미 있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잇몸 자극도 간헐적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대개 일시적입니다.

전신적인 안전성 측면에서는, 이 리뷰가 주로 국소적인 치아 시림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장기적인 전신 안전성에 대한 근거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는 점도 함께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알려진 범위에서는 치아미백에 사용되는 과산화물 성분이 전신적으로는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병원 시술이 부담스럽다면 미백치약(화이트닝 치약)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14건의 무작위대조시험을 분석한 2025년 메타분석에 따르면, 미백치약은 일반 치약보다 치아 표면의 착색 면적과 강도를 줄이는 데 더 효과적이었습니다. 다만 이는 표면 착색을 제거하는 효과에 가까우며, 병원에서 받는 미백 시술만큼 치아 자체의 색을 밝게 바꾸는 효과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미백을 고려하고 있다면, 본인의 치아 민감도나 잇몸 상태를 먼저 치과에서 확인받고, 필요하다면 시림을 줄일 수 있는 농도와 방법을 상담을 통해 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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