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가 깨지거나 부러졌을 때 응급처치는 어떻게 하나요?
핵심 요약
깨진 치아 조각은 우유나 생리식염수, 본인의 침에 담가 마르지 않게 보관하고, 통증이 크지 않더라도 최대한 빨리 치과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경이 비쳐 보이거나 치아가 흔들리는 경우에는 더욱 서둘러야 합니다.
의료정보 검수
조정민 · 대표원장 · 로이스치과의원 창원점검수일 2026년 9월 14일
치아가 깨지거나 부러지는 것은 흔한 치과 응급 상황 중 하나입니다. 넘어지거나 부딪히는 사고, 단단한 음식을 씹다가, 혹은 충치나 오래된 보철물로 약해진 치아에서 갑자기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과 외상 관련 진료 지침들은 이런 상황에서 초기 대응이 늦어질수록 결과가 나빠질 수 있다고 설명하며, 신속하고 적절한 대처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가장 먼저 할 일은 깨진 치아 조각을 찾아 보관하는 것입니다. 조각을 우유나 생리식염수, 또는 환자 본인의 침에 완전히 잠기도록 담가 마르지 않게 보관하면, 치과에서 원래 조각을 다시 붙일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조각이 마른 상태로 오래 방치되면 이 가능성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깨진 정도에 따라 처치의 다급함도 달라집니다. 치아 표면(법랑질-상아질)만 깨지고 신경(치수)이 노출되지 않은 비교적 가벼운 파절은, 노출된 부위를 치과 재료로 덮어 보호한 뒤 이후 정기적으로 경과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관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런 경우는 당장 응급 상황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까운 시일 내에 치과 진료를 받아 정확히 확인받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파절 부위 중심에 붉거나 분홍빛으로 신경(치수)이 비쳐 보이거나, 치아가 흔들리거나 제자리에서 밀려난 경우, 치아 뿌리까지 손상이 의심되는 경우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이런 손상은 신경 손상이나 감염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어, 통증이 크지 않더라도 최대한 빨리 치과나 응급 치과 진료를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통증이 없다고 해서 방치해도 괜찮다는 뜻은 아닙니다. 치수 노출을 스스로 알아차리기 어려운 경우도 있고, 치료가 늦어질수록 신경 치료나 발치처럼 더 복잡한 치료가 필요해질 가능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치아가 깨졌다면 정도와 상관없이 가능한 한 빨리 치과 진료를 받아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출처
- Guidelines for the Management of Traumatic Dental Injuries (based on IADT guidelines)American Academy of Pediatric Dentistry
- Emergency Department Management of Dental Trauma: Recommendations for Improved Outcomes in Pediatric PatientsEB Medic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