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마취(국소마취)의 부작용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핵심 요약

대부분의 부작용은 주사 부위 통증이나 일시적인 저림처럼 가볍고 저절로 회복됩니다. 영구적인 신경 손상은 0.000007~0.003% 수준으로 매우 드물며, 마취가 풀리기 전까지는 마취된 쪽으로 씹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료정보 검수
조정민 · 대표원장 · 로이스치과의원 창원점검수일 2026년 9월 22일

치과 진료에서 사용하는 국소마취는 매우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드물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들을 미리 알아두면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하게 겪는 것은 마취가 풀리기까지의 '멍한' 감각입니다. 마취 지속시간은 사용하는 약물 종류, 용량, 혈관수축제(에피네프린) 포함 여부에 따라 30분에서 12시간 이상까지 다양합니다. 치과에서는 보통 최대 7시간까지 입이 얼얼해 말하거나 음식을 씹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시간 동안에는 마취된 쪽으로 음식을 씹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 감각이 없는 상태에서 자신도 모르게 볼 안쪽이나 잇몸, 혀를 씹어 상처를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어린이는 마취가 덜 풀린 상태에서 입술이나 볼을 반복적으로 깨물어 상처를 내는 경우가 있어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흔하지만 가벼운 부작용으로는 주사 부위의 통증이나 멍이 있으며, 대부분 저절로 가라앉습니다. 어지럼증, 두통, 시야 흐림, 근육 떨림, 저림(핀으로 찌르는 듯한 느낌) 같은 일시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지만 이 역시 대개는 스스로 회복됩니다.

드물게 나타나는 신경학적 부작용도 있습니다. 하치조신경(아래턱 신경) 마취 이후 나타나는 감각 저하(이상감각)는 신경 손상이나 혈종으로 인한 경우 회복까지 6~12개월이 걸릴 수 있으며, 안면신경마비는 대부분 3~7시간 이내에 회복되는 일시적인 증상입니다. 다만 영구적인 신경 손상이 남는 경우는 매우 드물어서, 관련 문헌에서는 하악 국소마취로 인한 영구 신경손상 발생률을 0.000007~0.003% 수준으로 보고하고 있습니다. 바늘이 부러지는 사고 역시 0.000007% 수준으로 극히 드뭅니다.

알레르기 반응 역시 매우 드물며 대개 마취 직후에 빠르게 나타납니다. 국소마취제 전신독성(LAST)이라는 매우 드문 중증 부작용도 있는데, 흥분·혼란·청각 변화·발음 장애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부작용의 위험을 낮추기 위해 치과에서는 주사 전 흡인(혈관 내 주입 여부 확인)을 시행하고 천천히 주입하는 등의 기법을 사용합니다. 환자 입장에서는 과거 마취 관련 부작용이나 알레르기 경험이 있다면 진료 전 미리 알리고, 마취가 풀리기 전까지는 뜨거운 음식이나 마취된 쪽으로 씹는 것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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