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주위염이란 무엇이고 왜 중요한가요?
핵심 요약
임플란트 주위염은 임플란트를 둘러싼 잇몸과 뼈에 염증이 생겨 뼈 손실까지 진행되는 상태로, 통증이 진단 기준에 포함되지 않아 초기에는 자각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조기에 발견해 비외과적으로 관리하면 진행을 막을 수 있지만, 방치하면 외과적 치료가 필요해질 수 있습니다.

의료정보 검수
장세홍 · 대표원장 · 서울플란트치과의원검수일 2026년 9월 15일
## 임플란트 주위염이란 무엇인가요?
임플란트 주위염은 임플란트를 둘러싼 잇몸과 뼈에 염증이 생겨, 임플란트를 지지하는 뼈까지 점진적으로 손실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2017년 진단 기준(World Workshop 분류)에 따르면, 임플란트 주위염은 탐침 시 출혈이나 고름이 확인되고, 이전 검사 기록과 비교해 임플란트 주머니(포켓) 깊이가 늘어났으며, 방사선 사진상 뼈 소실이 확인되는 경우로 정의됩니다. 특히 고름은 임플란트 주위염 환자에게서만 제한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적인 소견으로 보고됩니다.
## 왜 통증 없이 진행될 수 있나요?
여기서 중요한 점은, 통증이 이 진단 기준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관련 문헌에서도 임플란트 상태를 판단할 때 지속적인 통증의 부재는 참고 기준 중 하나로 언급될 뿐, 임플란트 주위염 자체를 진단하는 핵심 기준으로 다루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임플란트 주위염은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뚜렷한 통증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있어, 스스로 알아차리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오히려 양치질이나 치실 사용 시 피가 나거나 잇몸이 붓고 붉어지는 변화가 더 이른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 임플란트 주위염은 왜 생기나요?
임플란트 주위염의 근본 원인은 임플란트 주변에 쌓이는 세균막(치태)입니다. 흡연, 치주염 병력, 불충분한 구강 위생 관리, 조절되지 않는 당뇨병, 정기적인 유지관리 부족 등이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보고되며, 관련 연구에서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뚜렷하게 높은 발생률(약 36.6%)을 보였습니다. 보철물을 시멘트로 접착하는 방식에서는 남은 시멘트가 흔한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기도 합니다.
## 어떻게 치료하나요?
치료는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염증이 비교적 초기 단계라면 기구나 초음파를 이용해 임플란트 표면의 세균막을 제거하고, 필요시 항생제나 클로르헥시딘 같은 항균 보조제를 함께 사용하는 비외과적 처치로 관리를 시도합니다. 다만 이미 뼈 손실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에는 비외과적 처치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며, 이런 경우 잇몸을 열어 오염된 임플란트 표면을 직접 세정하고 필요시 뼈이식재 등을 이용해 재생을 시도하는 외과적 처치가 고려됩니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외과적 치료는 임플란트 주머니 깊이를 30~50%까지 줄일 수 있었다고 보고되지만, 뼈 재생 결과의 예측 가능성에는 여전히 한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예방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나요?
예방과 유지관리 측면에서는 정기적인 점검이 핵심으로 꼽힙니다. 관련 문헌은 임플란트 환자에게 3개월 간격의 정기 점검(잇몸 상태 측정, 방사선 검사 포함)을 권장하며, 이러한 유지관리를 통해 임플란트 주위염 발생률을 낮출 수 있다고 보고합니다. 흡연자나 혈당 조절이 잘 안 되는 당뇨 환자, 심혈관 질환·골다공증이 있는 경우에는 더 자주 점검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언제 치과에서 확인해야 하나요?
통증이 없다고 해서 안심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양치질이나 치실 사용 시 출혈이 반복되거나 잇몸에 변화가 느껴진다면, 증상이 가볍게 느껴지더라도 치과에서 임플란트 주머니 깊이와 방사선 사진으로 정확한 상태를 확인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처
- Peri-ImplantitisDentistry Journal (Basel) (PMC/NCBI)
- Peri-Implant Diseases: Diagnosis, Clinical, Histological, Microbiological Characteristics and Treatment Strategies. A Narrative ReviewAntibiotics (Basel) (PMC/NCBI)